미션 끝에 등장한 새 유니폼…몰입형 콘텐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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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유니폼에 담긴 역동적인 에너지와 나이키의 기술적 혁신을 온몸으로 느끼도록 기획된 몰입형 체험 공간이다. 열기는 이미 온라인에서 증명됐다. 두 차례에 걸친 사전 예약에서 1차는 1분 40초, 2차는 단 44초 만에 마감되며 축구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입구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 번에 단 6명만이 입장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방 탈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첫 번째 스테이지에 마련된 신문·벽보 등 소품과 직원에게 건네받은 안내문을 통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퀴즈를 풀어 두 번째 스테이지의 문을 열어야만 비로소 '발톱의 역습'이 시작되는 구조다.
체험은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약 15~20분 동안 참가자들은 어둠 속에서 협동하며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으스스하고 미니멀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퀴즈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마치 국가대표팀이 승리를 위해 고난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은유하는 듯했다. 나이키의 혁신적인 소재 기술과 디자인 스토리는 이 미션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관람객들이 수동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발견'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스테이지에 다다르자, 마침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만나볼 수 있었다. 어둠 속에서 조명을 한몸에 받는 유니폼은 '발톱'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한층 더 날카롭고 강렬한 정체성을 뿜어내고 있었다.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현대적인 대한민국을 그려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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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공간은 2002년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 세대를 포함해,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새로운 유니폼과 국가대표팀의 에너지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단순한 의류 공개를 넘어 축구라는 스포츠가 주는 짜릿한 경험과 혁신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오는 23일 공식 출시되며 28일에 진행되는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