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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전권 쥐고 돌아온 이정현…내부 갈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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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6. 03. 17. 18:57

'속도전' 들어간 이정현號 국힘
국힘 공관위, 내일 추가 접수·18일 면접
"쇄신 요구"하며 등록 미룬 오세훈 압박
"흔들기" 반발, 장동혁 입장 변화 촉각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둔 현역 컷오프(공천배제) 문제로 두고 충돌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현역 단체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박형준 부산시장도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현재 김영환 지사는 물론 부산지역 의원들이 거센 저항의 목소리를 내는 데다, 극심한 '인물난' 속에 이정현표 혁신 공천이 성과로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공관위는 김영환 지사를 이번 공천대상에서 제외하고 추가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로써 김 지사는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가운데 1호 컷오프 대상자가 됐다. 김 지사는 SNS에 올린 글에서 "공심위의 결정을 결코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반발했다.

이날 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둘러싼 갈등도 빚어졌다. 일부 공관위원들이 박형준 시장을 컷오프하고, 주진우 의원 단수 공천 방안을 검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박 시장은 "아무 기준도 없이 현역단체장을 컷오프하고 단수 공천을 하는 것은 이기는 공천도 아니고 혁신 공천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부산지역 의원들도 입장문을 내고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부산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경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진우 의원 역시 단수 공천설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며 경선을 요구했다. 주 의원도 SNS를 통해 "경선을 진심으로 원한다. 부산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박형준 시장과 새로운 비전으로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다음주 중반 정도에 후보자 공모에 들어갈 것"이라며 "속전속결로 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하려 한다. 여당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빠르게 재보궐 선거 후보자를 결정하고, 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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