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42세 베테랑 투수가 보여준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조별예선 마지막 호주전에서 선발 투수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직후 노경은 선수가 급히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7대2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 확률이 5% 미만이었던 상황을 언급하며 "노 선수의 투구가 반전의 출발점이 됐고, 결국 대표팀이 극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많은 이들이 감동한 이유는 그가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단련해 온 베테랑이라는 점 때문"이라며 "빠른 공이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도 경험과 절제, 오랜 시간 쌓아온 감각으로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고 말했다.
또 "이 장면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도 여러 이유로 좌절하거나 포기를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도전과 용기가 국민들에게 희망과 투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달성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며 도전하는 국민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