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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한병도 “쌍방울 수사 조작, 강도·살인보다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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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3. 05. 10:03

국힘 장외투쟁엔 "민생 파업 보이콧 멈추라" 대미투자법 협조 압박
민주당 정책조정회의-02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과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규탄했다. 또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검찰 조작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 돌입과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치검찰의 사건 조작은 강도살인보다 더 나쁜 국가적 범죄"라며 "거짓 진술로 쌓아 올린 모래성 같은 공소는 당장 취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최근 제기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회유 의혹 등을 언급하며 "조사실에서 벌어진 연어 술 파티와 회유, 증거가 없어도 정황만으로 기소가 가능하다는 압박은 인간 사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12일 본회의 보고를 시작으로 국정조사를 통해 조작 설계자들을 반드시 심판대 앞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를 거론하며 장외 투쟁 중인 국민의힘의 국회 복귀도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가적 비상 상황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윤 어게인' 장외 투쟁과 국회 보이콧으로 국방위, 산자위 등 주요 상임위를 개점휴업 상태로 만들었다"며 "중동 위기를 자신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정쟁 도구로 삼는 행태를 걷어치우고 당장 국회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국회 대미투자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 심사에 착수했다"며 "다음 주 12일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을 차질 없이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 귀국 사실을 언급하며 "향후 동남아 국가들과의 인공지능(AI)·원전·방산 협력 확대 및 국무회의를 통한 중동발 유가·환율 위기 대응에 정부여당의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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