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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필리핀 동포 치안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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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3. 04. 17:28

필리핀 마닐라 동포간담회
필리핀 동포 간담회,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YONHAP NO-4550>
이재명 대통령이 4일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필리핀 재외동포들의 범죄·치안 불안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적극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여러분이 겪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치안 문제일텐데, 대한민국도 재외국민들의 범죄 피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하며 "우리는 왕이 아니다. 국민에게 월급을 받고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으로 국민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이 의무인 공복(公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가 재외 교민과 동포들에게 너무 무심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현지 공관이 교민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인지, 관리하거나 지배하려는 조직인지 모르겠다는 불만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국민이 맡긴 권한과 세금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재외국민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경찰 협력 사업을 확대해 한국 국민을 건드리면 패가망신 한다는 인식이 퍼지도록 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인력과 예산, 자원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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