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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다빈치5 활용 첫 로봇담낭절제술 성공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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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6. 03. 04. 16:37

상급종합병원 로봇수술기 다빈치 5 도입
최신 장비로 로봇수술 정밀도와 안정성 향상
[사진 자료] 고려대 안산병원 간담췌외과 송태진 교수가 다빈치(Da Vinci) 5를 활용한 로봇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간담췌외과 송태진 교수가 다빈치(Da Vinci) 5를 활용한 로봇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고려대 안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 5(Da Vinci 5)'를 도입하며 정밀 로봇수술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센터는 해당 장비를 활용한 첫 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로봇수술 인프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3일 송태진 간담췌외과 교수가 다빈치 5를 활용한 첫 수술로 담낭염 환자에서 로봇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달 22일 다빈치 5를 경기도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하며 정밀 로봇수술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추가 도입한 다빈치 5에는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능이 적용돼 수술 기구에 전달되는 힘을 의료진이 감지할 수 있어 조직에 가해지는 압력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향상된 비전 기술로 실제에 가까운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해 미세 혈관과 신경 구조의 식별력을 높이며, 의료진이 앉아 로봇을 조작하는 콘솔에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장시간 수술 시 의료진의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병원 측은 이러한 기술적·설계적 개선이 로봇수술의 정밀도와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센터는 2015년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수술실 3개 증설과 함께 로봇수술센터를 확장했으며 추가된 다빈치 5와 기존 다빈치 Xi, 다빈치 SP를 각각 신설된 수술실에 재배치해 총 3대 운용의 다기종 로봇수술 인프라를 완성했다.

이창민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다빈치 5 도입으로 기존 다빈치 Xi와 SP에 이어 최신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다기종 로봇수술 운용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는 환자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장비 선택이 가능한 환경을 의미하며 암과 중증질환 수술 분야에서 한층 정밀하고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훈 병원장은 "다빈치 5 도입은 단순한 장비 확충을 넘어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라며 "그간 축적해 온 로봇수술 경험과 혁신적 술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정밀 로봇수술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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