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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필리핀 말라카냥궁에서 페르디난도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가진 확대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필리핀 관계의 전략적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77년간 쌓아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히는 문턱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친환경 에너지, 조선, 문화산업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게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인적 교류 확대의 중요성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인적 교류가 200만 명에 달했고,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1위를 차지했다"며 "깊은 역사적 유대와 단단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국민이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 안전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문화 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필리핀은 한국 문화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K-팝과 K-드라마 등 공통의 가치에 기반한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 음식 역시 필리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양국 국민 간 상호 호감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