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회장 “잠깐의 상술이 생존 기반 해쳐…공정 가격으로 신뢰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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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공연을 계기로 광화문 일대 숙박·외식업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 급등 및 예약 취소 등 소비자 피해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9일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와 서울 중구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시장 거래 질서 확립·신뢰받는 케이(K) 관광을 위한 부당요금 근절 캠페인'을 개최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최근 성수기와 대규모 행사 때마다 일부 업소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요금 인상과 일방적 예약 취소 같은 부당요금 문제가 지역 상권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특정 기간의 부당요금 근절은 소상공인의 생존권과 직결된 신뢰 회복의 필수 책무"라며 업계 차원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송 회장은 특히 "특정 시기 수요 폭증을 악용해 폭리를 취하거나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뒤 높은 가격으로 재판매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소탐대실의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일부의 일탈이 밤낮으로 땀 흘려 일하는 대다수 소상공인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지 않도록 회원사를 대상으로 공정 가격 준수, 친절 서비스 제공, 예약 질서 확립 등 기본 원칙을 철저히 안내하고 현장 계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 정책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도 강조됐다. 송 회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가격 투명성 제고와 민관 합동 점검, 신고 체계 홍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역시 민간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특정 기간 부당 상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촘촘한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민관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대형 공연이나 축제 기간 숙박요금이 평소 대비 2~3배 이상 상승하거나, 기존 예약이 취소됐다는 소비자 불만 사례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단체 관계자들은 광화문 일대 상권을 직접 돌며 부당요금 근절과 케이(K)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과 상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수익을 노린 과도한 가격 인상은 장기적으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가격 투명성과 자율적인 상도덕 확립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