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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신사업 핵심 ‘애경산업’ 인수 가격 타결…체질 개선 본격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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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02. 19. 18:40

기존 인수 가격에서 약 5% 낮춰
다음달 26일까지 잔금 처리 예정
포트폴리오 확대…B2C 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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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흥국생명빌딩 태광그룹 사옥. /태광
태광그룹의 신사업 핵심인 애경산업 인수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그룹은 애경의 2080 치약 리콜 사태로 기존 인수 가격에서 약 5% 낮은 금액으로 합의했다. 그룹의 뷰티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19일 태광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애경산업 인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안건은 애경산업 주식 833만 6288주(지분 31.56%)를 약 2237억 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한 게 골자다. 이는 당초 인수 가격이었던 약 2350억원에서 줄어든 금액이다.

이번 거래는 태광산업이 인수 대상 지분의 절반을 취득하는 구조다. 이에 전체 인수 금액은 약 4700억원에서 약 4475억원으로 조정됐다. 지난달 2080 치약 리콜 사태로 두 회사가 재협상을 한 결과 4.78% 정도 하향된 금액이다.

그룹은 3월 26일까지 잔금 처리를 할 예정이다. 해당 일까지 잔금을 처리하면 그룹의 애경산업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그룹의 포트폴리오 확대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룹은 애경산업 인수 이후 상황을 고려해 법인 실(SIL)을 만들어 뷰티 사업 확장을 준비해왔다. 이를 통해 B2B(기업간 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체질 개선을 추진하려 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계속 애경 측과 논의한 끝에 합의가 이뤄졌고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며 "적정선에서 타결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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