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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설 연휴 첫 날 ‘최고 17도’ 포근…미세먼지 곳곳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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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승인 : 2026. 02. 14. 09:11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YONHAP NO-4843>
13일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 구리방향 전광판에 배출가스 5등급 운행제한 단속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14일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기질은 매우 나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는 충남권과 남부지방이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부터 낮 사이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에 비가 오겠으며,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에는 저녁까지 강수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1mm 안팎으로 적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9~2도, 최고 4~10도)을 웃돌며 포근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에서 오르내리겠다.

다만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또 낮 기온이 오르며 강이나 호수의 얼음이 얇아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0도 △대구 0도 △안동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6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안동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영서에는 올겨울 첫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에서 '나쁨'이 예상되며, 전남·부산·울산·경남은 오전까지 농도가 높겠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 정체, 오염물질의 대기 중 화학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일평균 농도가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부산, 울산 등 동쪽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시속 70km(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화기 관리가 요구된다.

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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