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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수 도의원 의정보고회 성료…“지속 가능한 창녕, 더 큰 걸음 내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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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오성환 기자

승인 : 2026. 02. 11. 16:50

주차장 부지 확보·소아과 전문의 유치·관정 101정 개발 예산 성과 강조
우기수 의원 의정보고회 012
경상남도의회 우기수 의원이 11일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창녕군민에게 보고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지난 11일 오후 경남 창녕군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의 군민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우기수 경남도의원의 의정보고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지역 현안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고, 회의장 안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 뜨거운 열기로 채워졌다.

단상에 오른 우 의원은 형식적인 성과 나열 대신,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과정'으로 풀어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남지읍 고곡마을 주차장 부지 확보 사업이었다. 오랜 기간 주민 불편이 이어졌던 사안으로, 우 의원은 도비 확보 과정을 설명하며 "작은 불편 하나도 그냥 넘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과 전문의 유치 문제를 거론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창녕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였다"고 강조하자 객석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101정 관정 개발 예산 확보 성과를 소개할 때는 농민들의 공감이 이어졌다. 우 의원은 "가뭄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 경제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농민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해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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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수 의원이 군민들에게 의정활동 상황을 보고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민감한 현안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기해온 칠서산단 폐기물 처리시설 문제를 언급하며 "주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에는 타협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예산 지연으로 중단된 공사 현장을 거론하며 "도비 확보를 위해 수차례 관계 부서를 찾았다. 멈춰 선 현장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군민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길은 깨끗하고 올바른 정치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창녕을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차기 창녕군수 출마 가능성을 의식한 듯한 발언에 일부 참석자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90여 분간 진행된 의정보고회는 군민들의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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