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중요한 교역 및 투자 파트너...전략적동반자 관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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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다비드 반 베일(David van Weel) 네덜란드 외교장관 및 아우케 더 브리스(Aukje de Vries) 통상개발장관과 재1차 '한-네덜란드 2+2 외교·산업 고위급 대화'를 개최해 양국 간 경제안보, 반도체, 핵심광물, 첨단기술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조현 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규범 기반 국제질서가 급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경제안보, 핵심광물, 첨단기술 등 분야에서 중견국 간 협력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2+2' 형식의 회의는 경제안보와 산업 및 기술 분야의 도전에 대해 보다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양국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과 연구개발 기관·시설 간 연계 등 반도체 생태계의 긴밀한 연결을 실현해 전략적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양측은 "최근 헤이그에서 서명된 반도체, 양자기술 등 전략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의향서를 토대로 첨단기술 생태계에 대한 상호 투자를 모색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지원을 위한 공급망 모니터링·다변화·비축 정책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과 논의를 벌이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최근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교란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지속가능하고 투명하며 안전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양국 간 지속적 논의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정기적인 AI 실무급 대화 추진 및 국제 논의를 통해 AI 활용에 대한 책임 있고 안전하며 인간 중심적으로 접근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REAIM) 프로세스와 유엔 군사 분야 AI 결의가 AI 활용에 대한 국제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며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아코루냐에서 개최된 제3차 REAIM 고위급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환영했다.
REAIM 고위급 회의는 AI의 군사적 이용의 국제규범 형성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반관반민(1.5트랙) 형식의 국제 다자회의체로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참석한 바 있다.
양측은 "대한민국과 네덜란드는 중요한 교역 및 투자 파트너"라며 "연례 협의 및 대화를 통해 무역·경제안보·군사 분야에서의 책임 있는 AI 이용, 사이버안보·반도체·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 등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 틀 내에서 협력이 강화돼 온 점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네덜란드 2+2 외교·산업 고위급 대화는 지난 2023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계기로 신설된 회의체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의 외교·산업 당국이 함께 참여하는 최초의 회의다. 외교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 심화 등 변화하는 국제 환경 하에서 양국이 유기적·통합적 관점에서 외교·경제·산업 사안들을 다뤘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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