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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 중동 방산MRO 접점 확대…WDS서 파워팩·저위험권총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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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6. 02. 10. 13:25

SNT그룹 WDS 전시장 현장 사진 1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WDS2026에 마련된 SNT 전시장에서 중동 관람객들이 SNT다이내믹스의 다목적전술차량(MPV)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SNT다이내믹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WDS 2026(World Defense Show)'에서 SNT 그룹의 차량 탑재형 박격포 체계와 전차용 변속기, 저위험 화기 장비 등을 중심으로 중동 군·조달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장에는 SNT다이내믹스의 다목적전술차량(MPV)에 탑재하는 120㎜ 박격포 체계가 전면 배치됐다. 기동 플랫폼과 화력을 결합한 형태로, 고정 진지보다 전개 속도가 빠르고 운용 인원을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막 지형 운용을 염두에 둔 장비라는 점에서 중동 지역 군 관계자들의 문의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국가는 운용 조건과 납기 일정 등을 포함한 도입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차용 국산 변속기를 중심으로 유지·보수·정비(MRO) 협력과 성능개량 관련 상담도 이어졌다. 중동 지역은 기갑 전력 비중이 높고, 신규 도입과 함께 기존 전력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정비 수요가 꾸준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완성 장비뿐 아니라 핵심 부품과 파워팩 계통까지 조달 범위가 넓어지는 흐름도 감지되고 있다.

K2전차 4차 양산에 적용되고, 터키 알타이 전차에 탑재되고 있는 SNT다이내믹스의 1500마력급 국산 자동변속기는 고온 환경과 야지 기동 조건에서 장거리 운용 시험과 함께 가속, 제동, 경사로 기동 등 사막전에서의 뛰어난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실운용 검증 이력이 해외 기갑 플랫폼 대상 부품 수출과 MRO 협력 확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SNT그룹 WDS 전시장 현장 사진 3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WDS2026에 마련된 SNT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SNT모티브의 STRV9 저위험권총을 살펴보고 있다. /SNT모티브
화기 분야에서는 SNT모티브의 중동 시장에 이미 공급 실적이 있는 소총·기관총 계열과 함께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이 함께 전시됐다. 치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저위험 무기군은 군뿐 아니라 치안·대테러 임무 영역에서도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중동과 북미 시장에서 동시에 수요가 늘어나는 품목으로 분류된다.

올해 WDS에는 70여 개국에서 770여 개 방산기업이 참가해 지상·공중·해양 전력과 부품, 정비 분야까지 폭넓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완제품 중심 전시를 넘어 동력계통과 화력 지원 체계, 운용 유지 분야까지 상담이 확대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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