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심 사업 재편 결과…나무엑스 출시
"AI 기반의 미래 성장 동력 확실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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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SK네트웍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6조 7451억원, 영업이익 8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매출액 7조6572억원, 영업이익 113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11.9%, 24.2% 하락했다. 회사는 매출액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업인 SK일렉링크 최대주주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양도하고 무역사업인 글로와이드의 거래 품목을 화학원료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SK인텔릭스의 나무엑스 출시와 함께 초기 마케팅 비용 등 때문이라고 했다. 나무엑스 관련 비용은 200억 안팎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나무엑스 출시로 당장의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AI 기반 혁신 모델을 만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회사의 AI 중심 사업 개편은 최 사장이 키를 잡고 있다. 최 사장은 당장의 이익보단 AI와 연계한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 사장은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를 만나 AI 산업 등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개최한 'SK네트웍스 AI WAVE 2025'에선 "SK네트웍스가 2020년부터 구축해온 하이코시스템 기반의 AI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기술-자본-비전이 연결되는 AI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나무엑스 외에 실리콘밸리 소재 피닉스랩이 개발한 제약산업 특화 AI 솔루션 '케이론'을 통해 수익 창출 및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호텔 워커힐의 'AI 라운지'과 SK스피드메이트의 AI 앱 연동 서비스 '스피드 오토케어' 등과 같이 사업마다 AI를 접목했다. 자회사 엔코아도 AX를 준비하는 기업 맞춤형 컨설팅·솔루션 사업 활성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SK네트웍스는 최근 유력 미디어렙 기업인 인크로스의 지분 36%를 인수해 AX(인공지능 전환) 활용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기존 보유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네트웍 관리 강화 및 물류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이고, 워커힐의 경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숙박, 식음료, 외부사업 영역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사업 전반에 걸친 운영개선(OI)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내실을 다지면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며 "보유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것은 물론 AI 기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히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