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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해상풍력 포트폴리오 확장…‘금오도’ 사업 지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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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2. 09. 18:05

DL에너지 주도 금오도 해상풍력 지분 34% 참여 추진
중부발전, 자기자본 800억원 투자 예정
해상풀력 사진
전남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발전 사업 조감도/DL에너지
한국중부발전이 DL에너지가 전남 여수 금오도 서측 해상 일대에서 추진하는 '금오도 해상풍력 사업'에 지분 참여를 통해 사업 대열에 합류한다. 이 사업에서 중부발전은 지분 34%를 확보해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DL에너지, 금오도해상풍력(주)과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각사의 참여 지분과 역할, 양사 간 운영위원회를 통한 주요 사업 개발 과정에서의 의사 결정 방식 등이 담겼다.

중부발전은 2026년 풍력 고정가(SMP·REC) 입찰 참여를 전제로 해상풍력 지분을 확보해 미래 전원 확충과 해상풍력 운영·정비(O&M)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미 해상풍력 터빈과 발전기, 하부구조물 등의 유지보수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는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를 더 고도화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중부발전 관계자는 "참여사 간 역할은 공동개발협약에 의해 공개가 어렵다"고 전했다.

DL에너지 주도로 여수시 남면 금오도 서쪽 해상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160㎿급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운영하는 사업으로, 8㎿ 풍력발전기 20기가 세워진다. 현재까지 추산된 총 사업비는 1조2106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DL에너지는 2021년 11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고, 지난해 11월 환경영향평가까지 마쳤다. 업계에선 2027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30년 5월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총 사업비는 추정 금액이며 자금 조달 구조는 추후 사업성 검증 이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중부발전은 자기자본 기준 지분 34%에 대해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중부발전의 자기자본 투자 규모는 약 800억원 수준이다.

중부발전은 금오도 해상풍력 외에도 여러 사업지로 해상풍력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현재 서남해 해상풍력(60㎿)과 한림 해상풍력(100㎿)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안우이 해상풍력(390㎿)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의 경우 중부발전의 투자비는 961억원이다. 이외에도 반딧불이 해상풍력(750㎿) 통영 욕지 해상풍력(384㎿) 보령 녹도 해상풍력(320㎿) 공공주도 인천2 해상풍력(500㎿), 공공주도 보령 해상풍력(1000㎿) 등 추가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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