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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노르웨이 트롬쇠와 북극항로 협력 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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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6. 02. 05. 16:26

AEC·트롬쇠 항만청 연쇄 간담회
녹색 해운·친환경 항만 협력 모색
260205 포항시, 노르웨이 트롬쇠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북극권 네트워크 확장
포항시가 지난 3일(현지시각) 군나르 빌헬름센 트롬쇠 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가 북극권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북극항로를 둘러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북극권 최대 경제협력기구인 북극경제이사회(AEC)와 노르웨이 트롬쇠시, 트롬쇠 항만청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북극항로를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AEC와의 면담에서 2026년 하반기 개최 예정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에 AEC 의장을 기조강연자로 초청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북극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 사례를 아시아 제조도시인 포항에 접목하는 협력 세션 운영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북극협력주간'을 계기로 체결된 북극항로 및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절차로, 양측은 기존 항로 협력에서 나아가 녹색 성장과 신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열린 트롬쇠 시청 및 항만청과의 간담회에서는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북극항로 개척 가능성과 해양 물류 협력, 수소 에너지 등 친환경 기술 교류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포항시는 트롬쇠 항만청의 친환경 항만 운영 경험과 포항의 수소 연료전지 및 스마트 IT 기술을 연계한 기술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군나르 빌헬름센 트롬쇠 시장은 항만 교류를 포함해 양 도시 간 북극항로 거점도시로서의 역할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포항시는 북극권 최대 국제회의인 '2026 북극 프론티어 컨퍼런스(Arctic Frontiers 2026)'에 참가해 영일만항을 거점으로 한 친환경 북극항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일에는 글로벌 녹색성장기구(GGGI) 주관 세션에 전문가 패널로 참석해 포항의 북극항로 준비 현황과 녹색 해운 전환 전략, 영일만항의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 계획 등을 소개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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