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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인 줄 알았는데 “좀 덥네” 한마디에… 삼성 AI 무풍에어컨 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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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6. 02. 05. 15:09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출시
2016년 무풍 에어컨 출시 후 10년
기존보다 가로폭 줄이고 자연어로 제어
신문선 삼성전자 상무
신문선 삼성전자 상무가 신형 에어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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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안소연 기자
삼성의 무풍 에어컨이 더 세련 되고 똑똑해져 돌아왔다. 벽지에 녹아들어 공간의 일부로 인식 되게끔 디자인 됐고, 더 이상 리모콘도 필요 없을만큼 스마트해졌다. 사람에게 말하듯 "좀 덥네"라고 하면 알아듣고 온도와 습도까지 적절하게 조정한다. 에어컨이 놓인 공간의 사람 움직임까지 파악해 기류를 조절하고, 사용자가 잠잘 때는 수면 상태에 따라 냉방을 스스로 조절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신형 에어컨은 공간의 미학을 헤치지 않는 디자인과 거의 손댈 일 없는 AI(인공지능) 기능이 특징이다.

5일 삼성전자는 올해 신형 에어컨으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2016년 무풍 에어컨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후 누적 판매량을 13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성과를 이룬 상황에서 다시 한번 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출시됐다.

신문선 삼성전자 DA(가전)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 '무풍에어컨은 삼성전자'라는 공식을 인식시킨 만큼 이제는 어떤 기능을 더 넣어야 하는지 수년을 준비하다가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실내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에어컨이 제품이라는 정체성에서 공간의 일부로 인식이 변한 점을 적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면은 디자인이다. 기존 제품보다 훨씬 얇아지고 벽지 속에 그대로 녹아들 것 같은 아이보리빛 화이트, 혹은 연한 회색을 기본으로 한 4가지 색상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온도 조절 표시 등 아주 최소한의 화면이 상부에 위치해 있다. 옆면에 전원과 온도조절 버튼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말로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러나는 면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서 가로 넓이를 약 30%로 축소했고, 전면부에 돌출하는 부분도 최소화했다.

디자인을 담당한 김현수 에어솔루션개발팀 그룹장은 "에어컨이 놓이는 위치는 거의 모서리인데 그 곳에서 색깔로 존재하기 쉽지 않다"면서 "에어컨은 공간에서 조화되는 가전으로. 최근의 인테리어 취향이 밝은 톤임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기능도 더 정교해졌다. 사용자가 있는 공간으로 바로 바람을 전달하거나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는 기능, 넓은 공간을 고르게 순환하는 바람, 시원한 바람을 최대 8.5m까지 보내거나 직바람 없이 쾌적함을 선사하는 등 6가지 기류가 탑재됐다. 실내 온도와 공기질, 사용자 패턴은 'AI 쾌적' 모드가 자동으로 제공해 에어컨을 만질 일을 최소화한다.

또 사용자의 편안한 수면을 돕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도 탑재됐다. 에어컨과 연동된 갤럭시 워치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면 단계별 최적화된 맞춤 냉방 운전을 실행한다.

삼성전자,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출시(8)
신문선 삼성전자 상무가 신형 에어컨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출시(2)
모델들이 삼성전자 신형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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