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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마의 고비골’ 역사 속으로...경기도, 6일 부곡터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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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2. 05. 09:06

도,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1km 구간 6일 부분 개통
현장사진(부곡터널)
오는 6일 개통될 양주시 부곡터널 모습./경기도
경기 양주시 고비령 고갯길. 길이 좁고 구불구불해 운전자들 사이에서 운전 기피 지역으로 꼽혀왔고 특히 겨울엔 결빙이 잦아 원성이 잦았던 곳이다.

험준한 지형으로 악명 높았던 '마의 고비골'이 부곡터널 개통으로 이런 우려를 씻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석현리를 잇는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국지도 건설공사' 구간 가운데 부곡터널(332m)을 포함한 1.0km 구간을 6일 우선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부분 개통은 전체 공사 완료전이지만 부곡터널만이라도 우선 개방해 기존 고비골 고갯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 해소와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도로이용전 사전 점검을 통해 과속방지턱, 중앙분리대 등을 보완 설치했다.

개통 구간은 홍죽산업단지를 비롯한 검준·은남산업단지 등 양주 서북부 지역 산업 현장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잇는 핵심 길목이다.

터널 개통으로 인근 산업단지의 이동시간이 2분 줄었으며, 물류·통행 차량의 사고 위험률을 낮출 수 있고, 운송 비용이 절감되는 등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구불구불한 길이 직선으로 바뀌면서 안전한 통행 환경 확보와 기산저수지 등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주민 교통 편의 향상과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도로공사'는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부터 광적면 가납리까지 총 연장 6.3km를 왕복 2차로(폭 10.5m)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150억 원이 투입되며, 지난 2020년 5월 착공해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이남용 도 북부도로과장은 "국지도 39호선과 연결되는 장흥~광적 구간은 경기 서북부 물류 이동의 중심 노선"이라며 "내년 12월까지 나머지 공사도 차질 없이 완공해 도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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