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성은 무관세 자유 무역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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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무관세 상품 범위가 과거 1900여개 세목에서 6600여개 세목으로 늘어났다. 또 무관세 품목 비율도 21%에서 74%로 확대됐다. 한마디로 중국 당국이 2018년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한 하이난에 대한 대한 개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노 대사의 이번 방문도 하이난의 봉관 조치 이후 개방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하이난성 하이커우(海口)시를 중심으로 자유무역항 정책홍보관, 항공정비 산업기지, 하이테크 산업단지, 양푸경제개발구 등을 방문한 후 현지 정부 관계자, 관련 기업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바이오·의약 등 분야의 국내 기업인 10여명도 방문에 동행했다.
노 대사는 건강기능식품의 중국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마련된 '한중 기업 간 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양국 보건분야 협력 가속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단은 이외에 보아오(博鰲) 러청)(樂城) 국제의료관광선행구를 방문해 해외 의약품·의료기기 기업 및 의료기관 진출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중국 내 미승인 해외 의약품의 선행구 내 우선 사용, 실사용 데이터를 활용한 신속 승인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방문 기간 중에는 하이난성 당서기와 부성장, 하이커우시 시장 등 주요 당국자들과 면담한 후 오·만찬 등도 가졌다. 방문단은 이어 4일에는 하이난성 싼야(三亞)시에서 1939년 2월 일제의 하이난 침공 당시 강제 징용된 조선인 약 1200명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인갱'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더불어 하이난성 측에 천인갱 보존 등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다.
노 대사는 "하이난은 중국의 대외 개방 전략을 상징하는 지역"이라면서 "앞으로도 바이오 등을 포함한 산업 분야는 물론 환경,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이난성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