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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타스통신에 유조선 마리네라호(옛 벨라 1호)의 러시아인 선원 2명이 석방돼 귀국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군 특수부대는 지난 7일 아이슬란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의 북대서양 해상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러시아 국적 유조선 마리네라호에 낙하하면서 나포했다.
해당 선박은 붙잡히기 며칠 전까지 벨라 1호라는 가명으로 운항됐으며 미국의 베네수엘라산 원유 운반선 단속 조치를 피해 도주하고 있었다.
러시아 교통부는 당시 미군의 마리네라호 나포를 발표하면서 1982년 체결된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라 국제 해역에서 어떤 국가도 타국의 선박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권리가 없으며 마리네라호가 러시아 선적 임시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백악관은 마리네라호가 베네수엘라의 비밀 선단 소속이며 미국의 제재를 위반해 불법적으로 석유를 운송했다고 지적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마리네라호 선원들을 연방법 위반 혐의로 미국으로 송환해 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