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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60조 잠수함 수주전’ 다시 뭉친 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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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1. 26. 17:54

'방산 요정' 강훈식, 특사단과 캐나다행
韓·獨 2파전…현대차·대한항공 등 지원사격
생산유발 효과 40조·일자리 2만개 기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오른쪽은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연합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60조원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대통령 전략 경제 협력 특사'인 강 비서실장은 CPSP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한화와 HD현대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대한항공 등 우리 기업들과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힘을 모은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합류한 특사단은 잠수함 프로젝트를 비롯해 캐나다가 원하는 다양한 산업 협력을 제시해 수주 총력전을 펼친다는 전략을 세웠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수주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면 이번 방문을 통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캐나다 정부가 이번 잠수함 사업 입찰 대상자로 한국과 독일을 최종 지목한 것에 대해 "독일은 자동차, 첨단 화학 등 제조업 강국이고 우리가 잠수함 개발 초기에 독일에서 기술을 전수받았음을 감안한다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잠수함 사업 수주 건은 최근 진행되는 방산 사업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이고 국내 생산 유발 효과만 해도 최소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수주에 성공한다면 300개 이상 협력업체의 일거리가 주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2만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캐나다 정부는 이번 잠수함 사업자 선정은 잠수함 자체의 성능, 가격 외에도 일자리 창출 등 산업협력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산업, 안보 협력을 확대해 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직접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의 신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잠수함 건조 비용만 최대 20조원 규모로, 여기에 30년 유지·보수·운영(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캐나다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꾸린 '팀 코리아'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을 CPSP 최종 숏리스트(적격후보)로 선정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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