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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AI 등 분야 전략 무상원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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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1. 21. 17:56

올해 무상원조사업 규모 2조 8435억 원...지난해 대비 22.9% 감소
붙임 1. 회의 사진
외교부는 21일 제12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를 개최했다./제공=외교부
외교부는 21일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를 통해 글로벌 협력 및 연대 강화와 외교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통합적 무상원조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전략회의는 무상원조의 제반 사항을 총괄 심의·조정하는 무상원조분야 최고위급 협의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제12차 무상개발협력전략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의 현 무상원조 추진체계를 진단해 보면 다수 시행기관의 분절적 ODA(공적개발원조) 추진으로 개발 효과성이 저해되고 한국의 비전과 성과가 국제사회에서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디지털, 문화, 기후·환경·에너지, 제조, 농업, 보건 등 우리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개발 수요가 접점을 이루는 영역에서 전략적 무상원조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무상원조 통합·혁신 방안'을 바탕으로 전략적 우선순위를 반영한 단일 전략목표 체계와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해 무상원조 사업의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민관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무상원조사업의 규모는 약 2조 8435억 원으로 의결됐다. 이는 지난해 3조 6905억 원 대비 22.9% 감소한 수치다. 무상원조사업의 수는 1555개로 지난해 대비 84개가 감소했고 사업 시행기관은 37개로 작년 대비 4개 감소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외교부와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성평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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