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베선트 美 재무 “원화 급락, 韓 펀더멘털과 괴리… 과도한 변동성 경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15010007085

글자크기

닫기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6. 01. 15. 01:03

구윤철 부총리와 회동서 한국 경제 신뢰 재확인
"핵심 산업 성과가 한미 파트너십 견인"
베선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025년 8월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진행된 내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EPA·연합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최근의 원화 가치 급락 현상에 대해 "한국 경제의 강력한 기초 여건(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재무부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회담에서 최근 외환시장의 흐름을 지적하며 "현재의 원화 약세는 한국의 견고한 경제 상황과는 맞지 않으며,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 경제의 건전성 대비 원화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미국 경제 수장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한국이 보여준 성과는 한국을 아시아 내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확고히 했다"며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미 간 무역 및 투자 협정의 이행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베선트 장관은 "양국 간 협정의 순조로운 이행은 경제 파트너십을 심화할 뿐만 아니라, 미국 산업 역량의 부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핵심광물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베선트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양국은 거시경제 동향과 공급망 협력 강화 등 폭넓은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