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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외화상품 과열 경계 나선 금감원…“환율 변동 손실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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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승인 : 2026. 01. 13. 17:41

RIA·개인투자자 환헤지 상품 신속 출시 주문
과도한 마케팅 자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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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최근 해외 주식 투자와 외화 금융상품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환율 변동에 따른 소비자 손실 위험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업계에는 국내 자본시장 복귀 계좌(RIA)와 개인투자자 환헤지 상품을 신속히 준비해 국내 시장으로의 자금 환류를 유도하라고 주문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코스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해외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해외 주식 투자와 외화 금융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환율 변동 위험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사전적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투자 자금의 국내 자본시장 환류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이 원장은 현재 출시 준비 중인 RIA와 개인투자자 대상 환헤지 상품이 최대한 신속히 상품화될 수 있도록 업계와 관계 부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금융회사들이 해외 주식과 외화 금융상품에 대한 과도한 마케팅이나 이벤트를 자제하도록 지도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해 오는 4월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열어 외환시장 동향과 해외 금융상품 관련 금융회사 영업 행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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