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태광그룹, 뷰티 사업 본격화…코스메틱 전문 법인 SIL 출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13010006113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1. 13. 15:11

SIL CI
SIL 로고./태광
태광그룹이 신사업으로 낙점한 뷰티 부문 확장을 위해 전문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인수 작업을 진행중인 애경산업과 두 축으로 뷰티 사업을 영위하며 향후 시너지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3일 태광그룹은 독자 뷰티 브랜드 전개를 위해 코스메틱 전문 법인 'SIL(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 100% 출자 자회사로, 글로벌 컨설팅그룹 '커니(Kearney)'와 삼성전자 등을 거친 김진숙 대표가 회사를 이끈다.

태광은 앞서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사업 투자계획을 밝히며 뷰티를 새 먹거리로 낙점했다. 태광산업은 올해 2월 인수가 마무리되는 애경산업과 함께 SIL을 운영하면서 고객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애경산업의 제조·유통 기반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SIL의 조기 시장 안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새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신선함과 새로운 출발 이미지로 브랜딩 및 콘텐츠 전략을 펼 예정이다.

SIL은 올해 상반기 피부 반응 매커니즘 균형을 조절해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특허성분을 사용해 프리미엄급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디지털 전략을 기반으로 입지를 다지고, 단계적으로 리테일 등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그룹의 유통, 미디어, 인프러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도모한다.

또 일본,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개발 초기부터 친환경 패키지와 윤리적 제조 등으로 ESG기준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현하는게 목표다.

김진숙 대표는 "SIL은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출발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라며 "콘텐츠와 데이터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맞춤을 통해 즉각적으로 실행하는 방식을 통해 변화하는 K-뷰티 시장에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인명 SIL은 '실(絲, Thread)'과 '실(室, Room)'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실(絲)은 개별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뷰티 브랜드 하우스'의 비전을 표현한다. 실(室)은 고객의 실질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제품력(Lab, 연구실)과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Atelier, 화실)의 조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