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인연 깊은 대회...선전 기대
이승택은 PGA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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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김성현 '3김'에 PGA 늦깍이 신인 '불곰' 이승택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개막하는 2026시즌 개막전 소니오픈(총상금 9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소니오픈은 한국인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2008년 최경주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대회인 2023년엔 김시우가 정상에 올랐다. 2024년엔 안병훈이 준우승하면서 한국인 강세가 도드라진 대회다.
3년 전 우승자 김시우는 하와이의 강한 바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잘 아는 베테랑이다. 시즌 초반 좋은 이 대회에서 기세를 올린 바 있다. 우승 경험이 주는 자신감도 큰 무기다. 바람을 활용해 특유의 장타로 하와이 그린을 공략한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도 대권을 노릴 후보 선수다. 다만 지난 시즌 페덱스 포인트 94위로 부진해 반등이 필요하다. 데뷔 2년차까지 좋은 활약을 펼쳐온 김주형은 올 시즌 재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귀국하지 않고 미국 현지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김주형의 소니오픈 최고 성적은 공동 65위다.
'불곰' 이승택은 PGA 데뷔전을 치른다. 만 30세인 이승택은 2024시즌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미국 무대에 첫 진출했다. 이승택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나서서 PGA 2부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시즌 포인트 13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따내며 미국 진출을 이뤘다.
김성현은 콘페리투어 상위권자 자격으로 2년 만에 PGA 투어에 복귀했다. 2024시즌 시드 유지에 실패해 지난해 2부인 콘페리 투어로 밀려난 바 있다. 재기에 성공한 김성현은 PGA 무대에 재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출전자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5위의 러셀 헨리(미국)다. 지난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를 제치고 우승한 닉 테일러(캐나다)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