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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08% 떨어진 9만8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0.9% 하락한 3111.93달러를 기록 중이며 XRP는 전날보다 0.89% 내린 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전날보다 2.27% 급등한 139.57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연초를 맞아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산 배분 전략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위험자산 비중이 제한적으로 확대됐고,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에도 일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러한 반등이 장기적인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경로가 여전히 명확하지 않아 투자 심리가 쉽게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앤서니 트렌체프 넥소(Nexo) 공동창업자는 "연초 효과로 비트코인이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거시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상승 동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당분간은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이 두드러지는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기관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중장기 변수 중 하나다. 벤 카슬린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총괄은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접근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됐다"며 "단기 가격 변동과 별개로 중장기 수요 기반은 이전보다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리야 칼체프 델타 익스체인지 애널리스트는 "매크로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위험자산 전반에서 간헐적인 조정이 반복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 역시 당분간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는 구간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