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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선미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부위원장은 홍기원 의원이 맡으며 정을호·이기현·이주희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선거 일정은 현재 진행 중인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맞췄다.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권리당원 투표(20% 반영)를 진행한다. 이후 선거 당일인 11일 국회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청래 대표와 지도부는 김 원내대표가 그동안 개혁 입법 처리에 많은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면서도 "개인적 사안으로 사퇴를 결단한 만큼 이를 존중하고 당을 잘 수습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정 대표는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했다. 의혹에 연루된 김경시 의원도 조사 과정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사퇴한 김 원내대표는 감찰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 감찰은 별개의 문제"라며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