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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1번가에 따르면 박현수 사장은 전날 경기도 광명시 11번가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고객에 대한 진정성과 핵심 경쟁력을 모두 갖춘 서비스만이 치열한 e커머스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믿고 구매하는 '신뢰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올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11번가는 매달 85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새해에는 고객확보를 통한 성장 전략을 강화해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1번가는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약 45%(237억원) 개선하며 10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을 축소했다.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은 21개월 연속(지난해 3월~올해 11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며, 이달에도 영업이익 흑자 기록을 이어가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기대된다.
리테일 사업에서도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축소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의 물동량은 올해 1월 대비 지난달에 2배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내년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무료 멤버십 서비스인 '11번가플러스'의 혜택을 개선하고, SK텔레콤 'T멤버십'과 SK플래닛 'OK캐쉬백' 등 SK 관계사와의 마케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격조정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온라인 최저가' 상품 중심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객의 구매 이력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맥락 커머스'도 강화한다. 미래 'AI 쇼핑'을 대비해 데이터 구조를 정비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박 사장은 "올해 모든 구성원이 부단히 노력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일궈냈다"며 "여기에 고객확보를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면 2026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 11번가 박현수 사장, 타운홀 미팅 CEO 스피치_3](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2m/24d/20251224010022220001299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