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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성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이번 인증을 통해 에이스냉장은 하드웨어 중심의 냉장 창고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첨단 물류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에이스냉장 기흥센터(경기도 용인시 기흥구)는 최대 2만톤의 보관 능력을 보유한 대규모 저온 물류센터로, 일일 평균 300톤 이상의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에이스냉장은 이번 인증 획득의 결정적 요인으로 '운영 시스템의 고도화'를 꼽았다. 에이스냉장은 축산물 보세 업무에 특화된 자체 창고관리시스템(WMS)과 모바일 입출고 플랫폼을 구축해 화주가 언제 어디서든 재고와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IoT 센서 기반의 통합 관제 자동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해 365일 정온(定溫)을 유지, 온도에 민감한 축산물과 저온물품의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기흥센터가 단순 보관 기능을 넘어, 수입 축산물의 통관부터 가공, 유통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One-Stop 보세 물류 서비스'를 구현한 점도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흥IC 인근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수도권 유통망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축산물 시장의 수급 조절과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는 공적인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이스냉장은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미래형 물류 기술 도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IoT 센서 기반의 스마트 콜드체인 기술을 고도화하고, 향후 축산물 유통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를 대비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수요 예측 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종평 에이스냉장 대표는 "기흥센터의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저온특화 물류창고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디지털 혁신이 가능함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화주에게는 가장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을, 소비자에게는 가장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냉장은 1989년 설립 이래 35년 이상 축적된 콜드체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인·처인·기흥 등 수도권 요충지에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B2B 물류 대행 및 B2C 식품 브랜드(부처스가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