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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중소제조업 생산 전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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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24. 08:22

올 중소서비스업 생산 전년비 ↑
중기연, 'KOSI 중소기업 동향 2025년 12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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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중소제조업 생산(-16.6%)은 개천절·추석·한글날 등 장기간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 감소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1.6%)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추석 명절에 따른 소비 활성화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2025년 12월호'를 발표했다.

올 10월 소매판매액은 55조6000억원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10월 추석의 영향으로 비내구재(5.1%), 준내구재(2.3%) 등에서 소매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1월 취업자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22만5000명 증가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 취업자는 23만명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 취업자 수는 5000명 감소했다. 300인 미만 사업체를 세분해 보면 5~299인 사업체 취업자 수는 15만 명 증가했지만 1~4인 사업체는 15만6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만 명)과 건설업(-13.6만 명)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4.7만 명), 임시근로자(+5.2만 명)는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3.5만 명)는 감소했다.

올 10월 창업기업 수는 7만9800개로 전년동월대비 19.7% 감소했다. 9월 창업(전년동월대비 18.8%)이 크게 증가하였던 것과 반대로 10월 창업은 크게 감소했는데 작년에는 9월에 있던 추석 명절이 10월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일시적 효과로 풀이된다. 제조업(-17.6%), 서비스업(-16.4%), 건설업(-24.0%) 등 업종 전반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중기연 관계자는 "중소기업 경기는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고환율 등 대외여건 변화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수출입 중소기업의 교역 여건 점검·대응 등을 통해 대외 불확실성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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