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2025 제2회 전진사어워드 성황리에 종료,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자 배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24001448227

글자크기

닫기

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12. 24. 14:52

전기차 사용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조명하는 ‘제2회 전진사어워드(전기차에 진심인 사람들 어워드)’가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주최하고 이볼루션이 주관했으며, MC 남희석의 사회로 업계 관계자와 사용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올해 대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은 전기차 충전소를 직접 찾아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공유하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선 배성호 씨에게 수여됐다.

'EV 문화·콘텐츠상'은 유튜브 채널 '김한용의 MOCAR'를 통해 전기차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은 김한용 씨가, 'EV 미디어·저널리즘상'은 삼프로TV 「류빌리티」 콘텐츠로 전기차 산업의 흐름과 글로벌 경쟁 구도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조명한 류종은 씨가 수상했다.

'EV 사용자 공감상'은 전기차 커뮤니티에 남긴 여행·충전 기록으로 전국 전기차 사용자들의 길을 밝힌 이윤하 씨에게, 'EV 커뮤니티 리더상'은 네이버카페 TKC를 중심으로 BMS079 배터리 이슈 국민청원 등 이용자 권익 향상에 노력한 이동욱 씨에게 수여됐다.

'EV 안전·책임상'은 소방청·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협력해 전기차 화재확산방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한 박세훈 씨가, 'EV 테크 이노베이터상'은 V2G·V2X 핵심 기술을 선도하며 국내 V2G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김현섭 씨가, 'EV 산업 생태계상'은 서울시 전기차 충전 통합 QR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과 인천국제공항 로봇 충전 서비스 실증에 기여한 이원권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충전 갈등 해결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조현민 이볼루션 대표의 발제 ‘보급에서 문화로:사용자 중심 EV 컬쳐 전환’을 시작으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김성태 회장이 사회를 맡고, 유튜브 채널 MOCAR의 김한용 편집장,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 강정수 블루닷AI 연구센터 센터장,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송지은 이사, 구태언 변호사,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가 참여하여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차 충전 요금과 사용자 입장에서의 불합리성, 전기차 기술 발전과 문화적 인식 전환의 중요성, 정책 결정권자의 역할과 뉴미디어의 활용 방안 등이 거론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진사어워드는 2022년 12월 첫 스타트를 끊은 이후 총 31명의 공로자를 발굴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전기차 사용자들의 가장 큰 축제이자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에버온, SK일렉링크, 플러그링크, 그리드위즈,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나이스차저, 스타코프 등 다수의 기관과 기업이 후원하고, 대상의 장관상 격상으로 시상식의 권위가 한층 상승되었다.

전년대비 40% 증가한 판매량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곧 전기차 100만 대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기차 사용 문화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만큼, 전진사어워드가 사용자 문화형성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안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