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연 평균소득 4456만…청년층 1.5배
청년 58%가 '1인 가구'…노년은 '2인'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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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중장년 인구 줄고 노년은 늘어…중장년층 연 평균소득은 445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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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에서도 이와 유사한 흐름이 나왔다. 지난해 10월 기준 등록취업자 비중은 청년층 56.4%(812만7000명), 중장년층 67.9%(1360만6000명), 노년층 34.3%(34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청년층은 0.3% 포인트(p) 줄어든 사이 중장년층은 0.3%p 늘었으며 노년층은 1.4%p 증가했다.
연령대별 경제상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중장년층의 연간 평균소득은 4456만원으로 청년층(3045만원)의 1.5배, 노년층(1973만원)의 2.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노년층의 증가율(6.9%)이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40대 후반에 연간 평균소득이 4941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소득있음 비중은 30대 초반(89.3%)이 가장 높았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청년층과 노년층은 '1000만원 미만'(각각 31.8%, 52.8%)이 가장 많았으며 중장년층은 '1000만원~3000만원 미만'이 26.9%로 가장 많았다.
대출잔액 중앙값도 중장년층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기준 중장년층의 금융권 대출잔액 중앙값은 6300만원으로 청년층(3665만원)의 1.7배, 노년층(3500만원)의 1.8배였다. 전년에 비해 대출잔액 중앙값이 청년층에서 1.3% 감소했으며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4.4%, 5.6% 증가했다. 특히 40대 초반에 대출잔액 중앙값이 8100만원, 대출있음 비중은 62.8%로 가장 높았다.
◇주택 소유한 청년 11.5%…청년층 58%가 '1인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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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가구는 '1인 가구' 비중이 57.8%(283만3000가구)로 가장 높았고, 노년 가구는 '2인 가구'(43.3%) 비중이 높았다. 평균 가구원수는 청년 가구 1.76명, 중장년 가구 2.54명, 노년 가구 1.87명이며 모든 생애단계 가구에서 평균 가구원수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 중 진료받은 인원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청년층에서 110만1000원, 중장년층 211만1000원, 노년층 531만7000원이었다.
진료받은 인원의 1인당 연간 진료비의 구간별 분포를 살펴보면, 청년층 및 중장년층에서는 '100만원 이하'에서 많이 분포하였고, 노년층은 '100만원 초과∼200만원' 구간의 비중이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