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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라이언게임즈와 LoL e스포츠 중계 파트너십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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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12. 16. 17:28

2030년까지 LCK 중계 독점적 파트너십 유지
글로벌 이벤트·주요 해외 리그 중계 협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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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우 SOOP 대표이사(왼쪽)와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태평양 퍼블리싱 및 이스포츠 총괄이 16일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SOOP
SOOP이 라이엇게임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중계 파트너십을 5년간 이어간다.

16일 SOOP은 라이엇게임즈와 콘텐츠 제공 및 중계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OOP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LCK 중계에 대한 독점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한편, 글로벌 이벤트와 주요 해외 리그 중계에 대한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SOOP은 기존 LCK를 비롯해 퍼스트 스탠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 챔피언십 등 주요 글로벌 대회는 물론 LPL, LEC, LCS, LCP 등 해외 주요 리그의 다국어 중계 콘텐츠 제공 권한을 확보했다.

중계 플랫폼도 확대된다. SOOP은 웹과 모바일 앱뿐 아니라 케이블TV·IPTV, LG·삼성·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TV 앱을 통해 고화질 중계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TV, PC,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TV·IPTV에서는 SOOP이 운영 중인 전용 채널을 통해 LCK 주요 경기가 선택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기능 측면에서도 시청 편의성이 강화된다. SOOP은 LCK 공식 방송국에 '타임머신(되돌려보기)' 기능을 적용해 PC와 앱 이용자라면 누구나 최대 1시간까지 라이브 중 주요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콘텐츠도 SOOP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LoL 계정과 SOOP 계정 연동을 기반으로 한 팬 혜택 제공, 드롭스 적용 확대, 스트리밍을 통한 디지털 아이템 공동 판매 등 추가 협력 방안도 검토한다.

한편 SOOP은 LCK 구단 및 스트리머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T1, 젠지, 프릭스 등 6개 LCK 구단과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체결해 선수 개인 방송과 팀별 콘텐츠를 운영 중이며 승부 예측, PoM 투표, 드롭스 등 참여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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