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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얼굴 ‘해치’, DDP 222m 외벽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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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2. 16. 14:05

서울시, 'SEOULFUL WINTER' 미디어아트 공개
해치
서울의 상징이자 수호의 의미를 지닌 '해치'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초대형 외벽에 처음 선을 보인다. /서울시
서울의 상징이자 수호의 의미를 지닌 '해치'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초대형 외벽에 처음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행사에서 해치 캐릭터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서울풀 윈터(SEOULFUL WINTER)'를 DDP 외벽 222m 비정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SEOULFUL WINTER'는 15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해치를 패턴 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이자 해치의 첫 번째 서울라이트 데뷔작이다. 해치가 가진 '도시 수호자'의 상징성에 주목하여 시민의 안녕을 비는 마음과 희망, 다채로움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DDP 외벽의 굴곡진 표면 특성을 고려하여 직관적이고 가시성 높은 패턴 아트로 연출되었다. 해치를 패턴 아트로 구현한 외에도 주작·현무·백호·청룡을 모티브로 한 프렌즈 캐릭터를 추가해 수호, 안녕, 번영을 상징하도록 구성했다.

캐릭터들은 실루엣 형태로 등장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오프닝으로 시작된다. 스티커 사진을 연상시키는 연출을 통해 지난 한 해의 따뜻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점차 더해지는 다채로운 패턴과 색감은 흥과 에너지를 극대화하며, 마지막에는 "Don't Worry, Be Haechi(돈 워리 비 해치)"라는 발랄한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다가올 새해를 향한 응원과 긍정,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은 "EverGlow[영원히 빛나는 장(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며,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비롯해 라인프렌즈, 이야이야앤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 IP가 총출동한다. DDP 전역을 빛과 컬러로 물들이는 화려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제작은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참여했다.

이영미 서울브랜드담당관은 "이곳에서 선보이는 'SEOULFUL WINTER'를 통해 서울의 대표 캐릭터 해치가 글로벌 IP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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