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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천시에 따르면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이 설계비 3억원의 국비 확보를 통해 본격 추진된다. 이로써 이천시는 설계비를 포함한 총 617억여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장호원하수처리장 부지 내에 설치되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일 처리용량 180톤 규모의 주민 친화적 시설로, 악취 우려 최소화를 위해 완전 지하화하는 방향으로 내년부터 설계를 추진한다.
이로써 이천시는 올해 초부터 시행된 바이오가스생산목표제의 이행, 관내 부족한 유기성 폐자원 처리시설의 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이천시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 유기성 폐자원별 상위계획 변경,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선정,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착수에 이르기까지 2년여에 걸쳐 수많은 절차·협의들을 이행해 왔다.
김경희 시장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선정은 오랜 기간 차곡차곡 준비해 온 끈기 있는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시설로 설치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