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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10일 오전 9시 27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씨는 양평고속도로 의혹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사무실로 향했다.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은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종점 노선을 양서면 대신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논란이 일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그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해당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 김모 과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김씨는 앞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돼 피의자로 입건됐다. 이번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선 참고인 신분으로, 김건희 특검팀에서 김 여사 일가를 상대로 해당 의혹을 조사하는 건 처음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씨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 후 윗선 개입 여부 등에 대해 규명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