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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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법왜곡죄·대법관 증원·4심제 도입·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대상 확대 법안을 '사법파괴 5대 악법'으로, 정당 현수막 규제·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제·필리버스터 제한 법안을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으로 묶어 '8대 악법'이라고 규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8대 악법 저지' 농성장에서 "이 8대 악법이 통과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결국 나라 전체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민주주의로 버티고 있는 마지막 둑 '사법부'와 대한민국을 지켜낼 마지막 둑 '국민'. 이 모든 것을 무력화하겠다고 하는 것이 지금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8대 악법"이라며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 107명 뿐만 아니라 당원·국민들과 함께 이 법을 끝까지 막아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 쏟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법원을 장악하고, 재판의 독립을 훼손하고,판사를 겁박하는 '사법파괴 5대 악법', 현수막 하나 맘대로 걸지 못하게 활동의 자유를 억압하고 유튜브·언론 자유를 탄압하는 '국민입틀막 3대 악법'은 전체주의 8대 악법이다"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장외투쟁도 예고했다. 그는 "국민의힘 107명 전원은 오늘부터 8대 악법 총력 저지 투쟁에 돌입한다"며 "국회 안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천막농성은 하루 5개 조(4~5인)로 나눠 오전 8시부터 두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진행된다. 이날 오전은 장 대표를 필두로 송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박준대 비서실장,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천막농성의 막을 올렸다.
이후 10시부터 12시까지는 국민의힘 최형두, 추경호, 한기호, 한지아 의원이 농성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