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422·고려 418·성균관·가톨릭·울산 420점 등 의대 전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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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종로학원의 전국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점수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은 전년 대비 8점 오른 423점으로 제시됐다. 메가스터디도 422점을 제시하는 등 두 기관 모두 큰 폭의 상승을 예측했다. 입시업계는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 뛰고 탐구 영역 표준점수도 오른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고 있다.
주요 의대 전망도 같은 흐름이다. 종로학원은 연세대 의대 422점, 고려대 418점, 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 420점, 한양대·경희대·중앙대 418점을 제시했다. 서울권 8개 의대의 최저 합격선은 414점, 경인권 4곳 414점, 지방권 의대는 408점으로 추정됐다. 메가스터디는 연세대 419점, 가톨릭대·고려대·성균관대·울산대 각 417점, 한양대 415점, 경희대·중앙대 413점으로 전망했다.
자연계 주요 학과의 합격선 전망치도 크게 올랐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407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02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402점을 예상했다. 메가스터디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 401점, 성균관대 약학·반도체 관련 학과 392~403점을 제시했다.
인문계에서도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경영학과 406점, 연세대·고려대 경영학과 403점을 제시했고, 메가스터디 역시 서울대 경영 399~406점, 연세대·고려대 경영 403점으로 전망했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두 기관 모두 402점으로 예상했다.
SKY 최저합격선 전망치는 인문계 395점, 자연계 392점 수준이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은 인문계 378점, 자연계 383점, '인서울' 진학 가능선은 인문계 338점, 자연계 349점으로 분석됐다.
입시업계는 올해 정시에서 국어의 영향력이 유독 큰 해라고 평가한다. 국어 표준점수 상승 폭이 커 상향·하향 지원 판단에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영어 1등급 비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영어 감점을 적게 반영하는 대학으로 지원이 몰릴 가능성도 지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 점수 변화가 지원 전략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며 "탐구 표준점수 상승까지 겹치면서 최상위권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