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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로 훼손됐던 부곡동 땅 ‘멋진 공원’으로 재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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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12. 02. 16:32

의왕시, 쌈지공원 개장…김성제 시장 "도지재생 모범사례"
1.부곡동 쌈지공원 개장식(1)
김성제 의왕시장(왼쪽 다섯번째)이 2일 삼동 215-129 일원에서 열린 '부곡동 쌈지공원' 개장식에 참석, 시의회 관계자, 시민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불법 경작과 폐기물 투기로 심각하게 훼손됐던 땅을 정비사업을 통해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의왕시는 2일 삼동 215-129 일원에서 '부곡동 쌈지공원'의 개장식을 갖고 새롭게 설치된 시설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성제 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도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원의 개장을 축하했다.

쌈지공원 정비사업은 지난해 5월 437㎡ 규모의 공원 부지를 13억원의 사업비로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다. 의왕시는 이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통해 공사비 2억 6000만을 추가 확보해 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새롭게 개장한 공원에는 배롱나무와 산딸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30여 종의 야생화를 식재해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계단과 보행로가 설치돼 주민생활권과 높은 연결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경관조명이 설치되고 노후 담장이 정비돼, 앞으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쉼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쌈지공원 조성은 장기간 방치된 유휴부지를 주민 중심 생활공간으로 되살린 도시재생 모범사례"라며 "공원을 통해 그동안 단절돼 있던 생활권이 다시 연결되고 지역 생활환경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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