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롯데 3세 신유열, 바이오 사업 책임진다...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 선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6010013935

글자크기

닫기

배다현 기자

승인 : 2025. 11. 26. 15:11

롯데그룹, 2026년 정기 인원인사 단행
기존 박 제임스 대표와 각자 대표 맡아
지주 전략컨트롤 조직에서도 핵심 역할
신유열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그룹의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 전략을 이끌어온 신유열 부사장의 역할이 확대됐다. 신 부사장은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아 그룹의 주요 신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사업을 공동 지휘한다. 또한 롯데지주 전략컨트롤 조직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그룹 전체의 혁신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이 기존 박 제임스 대표와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앞서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아왔던 신 부사장은 본격적인 경영 일선에 나서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신 부사장은 동시에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전략컨트롤 조직에서 중책을 맡아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도 주도한다.

신 부사장은 일본에서 롯데파이낸셜과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에 올라 있지만 한국 롯데그룹에서 대표이사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전체 최고경영자(CEO)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0명을 교체하며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롯데지주 공동대표 이사에는 고정욱 사장과 노준형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두 공동대표는 재무과 경영관리, 전략과 기획 등 조직을 두 파트로 나눠 조직을 운영한다.
배다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