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박 제임스 대표와 각자 대표 맡아
지주 전략컨트롤 조직에서도 핵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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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이 기존 박 제임스 대표와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앞서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아왔던 신 부사장은 본격적인 경영 일선에 나서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신 부사장은 동시에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전략컨트롤 조직에서 중책을 맡아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도 주도한다.
신 부사장은 일본에서 롯데파이낸셜과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에 올라 있지만 한국 롯데그룹에서 대표이사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전체 최고경영자(CEO)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0명을 교체하며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롯데지주 공동대표 이사에는 고정욱 사장과 노준형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두 공동대표는 재무과 경영관리, 전략과 기획 등 조직을 두 파트로 나눠 조직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