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우크라 전쟁과 관해서도 논의
시진핑은 양국 관계 안정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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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산 회담 이후 중미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호조를 보이고 있다. 양국과 국제사회로부터 널리 환영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사실은 다시 한번 중미가 '합하면 양쪽 모두 이롭다. 싸우면 함께 다친다'는 것이 실천을 통해 거듭 검증된 상식"이라고 주장한 후 "중미가 '서로를 성취시키고 함께 번영한다'는 것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제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쌍방이 이러한 흐름을 유지하고 올바른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평등·존중·호혜의 태도를 바탕으로 협력 목록은 길게 늘리고 문제 목록은 줄여 나가 더 많은 긍정적 진전을 쟁취해야 한다. 중미 관계에 새로운 협력 공간을 열어 양국 인민과 세계 인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원칙적 입장을 거듭 밝히는 것도 잊지 않았다.그러면서 "대만의 중국 복귀는 전후 국제질서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고 강조한 다음 "중미는 과거 파시즘과 군국주의에 맞서 함께 싸운 바 있다. 현재는 더욱 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공동으로 잘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부른 후 "나와 시 주석의 부산 회담은 매우 즐거운 자리였다. 양국 관계에 대한 귀하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부산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쌍방은 부산 회담에서 이룬 중요한 공감대를 전면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예컨대 시 주석은 "중국은 평화를 향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각 방면이 끊임없이 의견 차이를 좁혀 하루빨리 공정하고 지속 가능하면서 구속력이 있는 평화협정에 도달해 이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