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배우들이 함께 빚는 따뜻한 나눔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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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위) 백건 한상주 오정석 최재호 주우 김휘수 김철기 박소정 김순용 김용선 엄유신 이윤정 최종환 이복실 김서영 김순경 김영진 장보규 김정수 임귀동 전다정 서창숙 이지수 김명수 최여름, (아래) 고용화 강수영 신복숙 김영임 이정숙 박경순 최한호. / 사진=MBC 탤런트회 |
MBC 탤런트회가 최근 강화도 인근에서 정성과 온정이 담긴 ‘김장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탤런트회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김장을 담그고, 완성된 김치를 원로 독거 선배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엄유신 부회장의 헌신적인 도움 속에 고향집 마당을 연상케 하는 정겨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참석한 MBC 탤런트실원들은 김장을 함께 버무리며 소소한 정을 나누는 한편,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했다.
현재 MBC 탤런트회는 MBC 특채와 1기부터 31기까지의 공채 탤런트로 구성돼 있으며 총 366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김장 나들이는 MBC 탤런트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김영진 위원장·주우 탤런트지부장)과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송영웅 이사장)가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운영에는 최종환 회장을 중심으로 엄유신·김호영 부회장, 전다정·김철기 총무국장이 참여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 백건, 한상주, 오정석, 최재호, 주우, 김휘수, 김철기, 박소정, 김순용, 김용선, 엄유신, 이윤정, 최종환, 이복실, 김서영, 김순경, 김영진, 장보규, 김정수, 임귀동, 전다정, 서창숙, 이지수, 김명수, 최여름, 고용화, 강수영, 신복숙, 김영임, 이정숙, 박경순, 최한호 등이 참석했다.
‘김장 나들이’는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방송 현장을 지켜온 원로 선배들과 그 길을 걸어가는 후배 배우들이 함께 땀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김장을 함께 만드는 과정에서 선후배 간의 정과 연대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피어났다.
MBC 탤런트회는 “그동안 방송 문화 발전과 탤런트회 활동을 응원해준 연기자협회, 실연자협회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올해 김장 나들이는 더 많은 원로 선배님들과 실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환 회장은 “회원분들이 직접 담근 김치는 그 자체로 진심이 담긴 선물이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탤런트실원들이 참여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