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회장 "어려움 처할 때 기도하면 길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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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안수식에는 감리회 본부 임원들이 동행했으며 네팔감리교회 수만 고우덤(Suman Gaudam)감독과 총무 등 관계자들이 일행을 환영하고 안내했다.
네팔감리교회는 2001년 출범한 이후 2025년 11월 현재 407개의 교회 수를 지니고 있으며 2011년 감독제를 도입해 1호 선교사로 알려진 임근화 선교사가 초대 감독을 맡았다. 현지인에게 리더십을 넘기기로 함에 따라 2019년부터 지금의 수만 감독이 지도하고 있다. 한인은 약 500여 명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한인교회는 초교파적으로 카트만두에 1개가 세워져 있다. 이는 네팔 정부와의 협의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선교사들은 여러 교파에서 18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감리교 파송 선교사는 22가정이며 네팔감리교회는 한국감리교회(KMC)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개척을 늘려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세계감리교회협의회(WMC) 회원국이기도 하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설교에 앞서 모든 과정을 마치고 새롭게 목사로 안수받는 전도사들과 준회원 과정을 필한 후 정회원으로 허입하는 목사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네팔감리교회 부흥의 일꾼으로 역할해 주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김 감독회장은 곧이어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여정을 설명한 후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인생여정이 힘들다. 어려움에 처할 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해결의 길을 주신다"라고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 감독회장이 수만 감독과 임근화 선교사의 보좌를 받으며 전도사들 11명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안수했다. 전도사들은 차례로 부부가 함께 앞으로 나와 꿇어앉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안수를 받았다. 안수 받은 목사들에게 임근화 선교사가 스톨을 목에 걸어 주었으며 선교국 황병배 총무는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김 감독회장과 일행은 다음 날인 20일 오후, 카트만두에 자리잡은 네팔신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예배하고 도서관 등 학교의 시설을 돌아보며 사역자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2008년 설립된 네팔신학교에서는 웨슬리 정신을 통해 전문성 있는 감리교 목회자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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