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 문제 없어...안전성 문제 대부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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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공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현지 동포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동포들이 주권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아공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동포 간담회는 한국과 남아공이 1992년 수교한 이후 처음 열렸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 교민이 약 4천명 된다는데 대한민국 주인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기회를 정부가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것은 문제"라며 "한인회 구성과 활동을 정부가 지원하는 등 재외국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전자투표를 해도 별 문제가 없고 정당 대표를 뽑을 때도 전자투표를 한다. 안전성 문제도 대부분 해결된 것 같다"며 "재외국민 여러분께서 투표할 데가 없어서 등록하고 투표하느라 1박 2일, 3박 4일 걸리는 일이 생기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재외동포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동포들의 활동을 본국이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외되지 않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X(구트위터)를 통해서도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는 우분투 정신을 실천하며 상생과 연대를 바탕으로 조국의 국격을 높이고 계신 동포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오랜 세월 머나먼 이국땅에서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해 오신 동포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남아공 동포간담회에는 동포단체 대표, 경제인, 민주평통 자문위원, 한글학교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