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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화천농악, 34번째 흥의 울림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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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11. 17. 17:02

2025년 함안화천농악 공개행사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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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변에서 열린 경남무형유산축제에 참가해 공연을 펼치고 있는 함안화천농악. /오성환 기자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인 함안화천농악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칠북면 화천마을 함안화천농악전수교육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17일 함안군에 따르면 제34회 함안화천농악 공개행사는 화천농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당산제, 우물굿, 마을 지신밟기 등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개회식과 본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는 푸른버들예악원의 초청공연 '진주교방굿거리춤 화안선태'를 비롯해 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 교류공연이 무대에 올라, 지역 문화유산 간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함안화천농악보존회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과 '2026 국가유산야행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2018년부터 전통문화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오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보존회 관계자는 "오랜 세월 이어온 함안화천농악이 앞으로도 인류무형유산의 소중한 가치로 빛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함안의 흥과 정이 깃든 현장에서 전통의 울림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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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무형유산 함안화천농악이 지난달 18일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변에서 열린 경남무형유산축제에 참가해 개인장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성환 기자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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