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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3분기 부진 속 미래사업 기대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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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11. 06. 09:20

KF-21·무인기 가시성 확대에
목표가 13만4000원으로 상향
LS증권은 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KF-21·무인기 등 미래사업의 가시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만4000원을 제시했다. 기존 대비 8% 상향 조정한 수준이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21억원,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21.1% 감소하며 컨센서스(매출 946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를 하회했다"면서도 "영업이익률(8.5%)은 예상보다 높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폴란드 FA-50 수출사업의 지원품목 매출이 함께 인식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KF-21은 공대지 무장통합이 내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분담금 확정으로 정치적 리스크도 완화됐다"며 "UJTS(고등훈련기 후속) 사업은 4분기 최종 제안요청서 발송 후 2027년 초 계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가 최근 ADEX 2025에서 미국 크라토스디펜스(KRATOS Defense)와 협동전투기(CCA) 개발 협약을 체결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무인기 협력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한국항공우주에 의미 있는 변화"라며 "CCA 협력은 향후 자율비행 기술 고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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