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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분기 실적 감소에도 성장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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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11. 06. 09:16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교보증권, 목표가 3만원 하향·매수의견 유지
교보증권이 6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고객기반 확대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카카오뱅크는 1114억원의 3분기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수준이자 교보증권이 당초 예상했던 전망치보다도 8.8% 하회한 수준이다.

교보증권은 카카오뱅크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판매관리비 증가를 꼽았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판관비는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이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80억원 증가했고, 이에 따라 누적 기준 판관비율(CIR)은 36.9%로 상승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모임통장 및 신규상품 우리아이서비스를 통한 지속적인 고객수 증가를 시현하고 있다"며 "연령대별 침투율 지속 확대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확장성이 여전히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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