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IBK희망디자인’ 통해 신설종합시장 새단장 힘보태

IBK, 신설종합시장 환경개선…750여 점포 지원
가죽특화시장 맞춤 리모델링·지역행사 개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 세 번째)이 5일 서울 종로구 신설종합시장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주요 내외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5일 서울 종로구 신설종합시장에서 사회공헌 사업 'IBK희망디자인'을 통해 시장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설종합시장은 1971년 문을 연 국내 유일의 가죽 특화 도매시장으로, 가죽·원단·부자재를 취급하는 상가들이 몰려 있다. IBK희망디자인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세 소상공인 상권을 대상으로 점포 간판 교체, 차양막 설치 등을 지원하는 디자인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총 750여개 점포의 간판과 차양막을 정비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 입구 디자인을 정비하고 총 111개 점포의 간판을 새로 교체했다. 또 쉼터 등 공공시설물에도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방문 환경을 개선했다. 바닥 그래픽 시공도 병행해 낡고 어두운 시장 분위기를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밝고 활기찬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IBK희망디자인 사업 최초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장 내 가죽공방과 가족 소품 마켓,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패션쇼 등을 연계한 '땀땀마실' 행사를 개최해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성태 행장은 "IBK희망디자인이 촉매제가 되어 신설종합시장이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력 넘치는 지역명소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의 활력을 키우는 일에 국책은행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