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GKL,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미개방데이터 제공 협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30010013390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0. 30. 15:38

GKL 사옥(2)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제공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미개방데이터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KL은 '지능형 서베일런스 플랫폼 기술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JPG, JSON 파일 형식의 '사람 손 관절 학습데이터' 총 6002개(12.5GB)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제공한다.

'지능형 서베일런스 플랫폼 기술개발'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관광 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GKL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인텔리빅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함께 진행한 '복합리조트 산업의 안전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지능형 서베일런스 플랫폼 기술개발'을 말한다.

'서베일런스'는 영업장에 설치된 CCTV 카메라를 통해 영업장 내의 모든 상황을 관찰하고 감시하는 업무다. 고객의 안전은 물론 부정 방지 및 딜러와 게임 참가자의 행동 패턴 분석도 수행한다고 GKL은 설명했다.

GKL이 제공한 데이터는 협약에 따라 데이터안심구역(dsz.kdata.or.kr)을 통해 2030년 12월 31일까지 비상업적 목적으로 개방되며, 국민 누구나 연계, 가공, 분석 등 활용이 가능하다.

윤두현 GKL 사장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에 부응하여 GKL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신기술 개발을 지원해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KL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 개방과 효율적 활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